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형을 받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깜짝 놀랄’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김새론은 "꽃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대개 기쁜 마음으로 온다. 그들에게 우울한 마음을 접고 꽃을 만들면 행복과 동시에 찾아오는 괴리감. 플로리스트 어렵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새론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꽃다발이 담겨 눈길을 끈다. 꽃다발에는 '늦었지만 꽃다운 나이 생일 축하드립니다' 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무엇보다 김새론이 직접 ‘플로리스트’를 언급해 배우 활동을 중단한 지금, 이휘재 아내 문정원의 직업이기도 했던 플로리스트 일을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근 가게는 오전 장사를 하지 못했다.
김새론은 부서진 차량을 타고 도주하다 경찰에 의해 붙잡혔고, 김새론이 현장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채혈 검사를 원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을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나타났다.
최근 김새론은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하면서 1심 선고가 확정됐다. 논란 이후 김새론은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도 종료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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