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문소리/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배우 문소리가 김헤화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밝혔다.

디즈니+ 오리지널 '레이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와 이동윤 감독이 참석했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문소리는 모두의 롤모델이자 업계 최고의 PR 스페셜리스트 구이정 역을 맡았다. 문소리는 김혜화(임지현 역)와 대학 동창 역할로 호흡을 맞춘다. 극중 임지현은 세용 회장의 딸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신임 대표로 부임된 인물이다.

문소리는 "김혜화는 나를 친구라 생각하지만, 나는 친구라고 생각 안한다"고 웃으며 "임지현 캐릭터 주변에는 사람이 없다. 나도 옛날 친구임에도 대표님이라고 존댓말을 쓴다. 촬영하면서 많이 외로웠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내가 선배라 막 대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기 어려웠을텐데 엄청 잘하더라"며 웃었다.

'레이스'는 오는 5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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