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얼짱으로 유명했던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함께 했다.
이날 허영만은 두 사람에게 원앙과 전통 혼례 인형을 선물했다. 그는 "둘이 하도 붙어다녀서 집에 많이 있을 텐데"라며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박시은은 "결혼하고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허영만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해했다. 처음 고백한 건 진태현이라고. 박시은은 "(진태현이) 헷갈리게 했다.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라고 하면서 챙겨줬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밑작업이라고 한다"고 웃었다.
이어 박시은은 "어느날 진태현이 '진짜 모르냐'고 물어보더라. '모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그게 저라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말했다. 인터넷에 두 사람이 사귀냐는 질문도 올라왔었다고. 진태현은 "제가 야구 오랜 팬이니 팬들이 지켜준다고 '두 사람은 그냥 친구 사이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 하느냐'라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박시은은 이효리와 동창이다. 허영만은 "학교 다닐 때 두 얼짱으로 유명했겠다. 남학생들 굉장했겠다"고 예상했다. 박시은은 "따라다니는 친구들이 있긴 있었다"면서 "다 한두 명쯤은 있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진태현은 "고등학교 때 인기가 좀 많으셨다. 괜찮다. 저도 경기고 제임스딘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