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임지연과의 열애를 인정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26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배우와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물.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의 영예를 안은 '괴물' 심나연 감독이 연출을, 영화 '인생은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도현은 혼자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됐지만, 뜻밖의 사고로 어린 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최강호로 분한다.
7살 어린 아이를 연기한 이도현은 "아이로서의 모습이 너무 과장돼 보이게 되면 진실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위를 조절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 쉽지 않았지만 재밌는 작업이었다. 7살의 어린 아이를 연기하면서 웃음도 많아졌고, 스스로도 밝아졌다"고 밝혔다.
전작인 넷플릭스 '더글로리' 주여정과의 차별점을 묻자 이도현은 "아예 다르다. 강호는 굉장히 다채로운 면이 있다. 좋은 엄마 밑에서 자랐기 때문에 나쁜 아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그 엄마의 그 아들인 것 같다. 결국에는 잘 컸다. 공부를 많이 한 점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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