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4일 '체크인 한양' 2차 티저가 공개됐다. 기상천외하고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용천루에서 경쟁하고 협력하며 성장하는 조선 청춘 4인방 배인혁(이은호/무영군 이은 역), 김지은(홍덕수 역), 정건주(천준화 역), 박재찬(고수라 역)의 모습이 그려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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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탁자를 내려치는 소리와 함께 화면이 전환된다. 소리를 낸 주인공은 바로 신분을 속이고 이은호라는 이름으로 용천루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왕자 무영군 이은(배인혁 분)이다. "감히 왕을 참칭해 모두 죽고 싶은 게냐?"라며 왕족처럼 근엄하게 소리치는 그를 주변에서는 다들 이상하게 바라본다. 웅성거리는 다른 사환들 사이에서 홍덕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엮이지 말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선 최고의 여각 용천루에 입성한 교육 사환들의 본격적인 호텔리어 생활이 그려진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시작부터 이은호와 홍덕수, 그리고 천준화(정건주 분), 고수라(박재찬 분)는 실랑이를 벌이며 소란을 일으킨다. 이에 교육 사환을 담당하는 방사선(김윤배 분)이 "너희 네 명 벌점"이라고 가차 없이 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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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남자들만 모인 교육 사환의 숙소에 남장하고 들어간 여인 홍덕수에게 쉽지 않은 날이 펼쳐질 것임이 암시된다. 목욕하거나, 웃통을 벗고 혈기 왕성하게 놀이판을 벌이는 다른 사환들 사이에서 혼자 옷을 꽁꽁 싸매 입은 홍덕수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그가 어떻게 이곳에서 살아남을지 호기심을 자아내는 것.
영상 말미에는 이은호와 홍덕수의 수중 입맞춤도 잠깐 그려져 두 사람이 그려낼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도 수직 상승시킨다. 마지막으로 똘똘 뭉쳐 신나게 빨래를 하는 4인방의 모습으로 티저 영상이 마무리되며 용천루에서 펼쳐질 조선 청춘의 성장기를 기다려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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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한양'은 12월 21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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