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인 연예인으로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부업도 성공한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업을 벌여 사장님 소리도 듣고 있는 것. 부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본업보다 더 많은 경우도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가장 화제가 된 건 가수 테이. 음악,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테이는 요식업을 시작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테이는 햄버거 가게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인연을 쌓은 백종원의 추천으로 시작했다는 햄버거 가게는 대박이 터졌다.
테이의 햄버거 가게는 매장에 테이블 5개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는 비교적 작다. 다만, 매장의 크기와 매출은 반비례했다. 테이는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 매출이 10억원을 넘을 때도 있다. 매장은 매우 작지만, 하루 매출 100~200만원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사업이 잘되고 입소문이 나다 보니, 프랜차이즈 요청도 들어온다고. 테이는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발을 넓힐 예정이다. 잘되는 이유에는 테이라는 인지도가 작용했다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지만, 테이 역시 직접 메뉴 개발을 다 했을 정도로 마음을 다했다.
햄버거 가게로 입소문을 탄 스타는 또 있다. 가수 김태우는 셰프 이원일과 함께 속초에 수제 햄버거 매장을 열었다. 김태우의 햄버거 가게는 지난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소개됐다. 이날 김태우는 "5일간 3천만원 넘게 매출을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일 매출이 600만원에 달한다.
속초에 김태우 햄버거 가게를 가기 위해 찾아가는 여행자들도 있을 정도다. 속초시는 21일 김태우를 속초시 신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병선 속초 시장은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속초의 멋과 맛,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또 김태우는 제주, 해운대, 대전, 다산신도시, 압구정 로데오 등에서 입점 제안이 왔다고 밝혔는데, 이후 그는 실제로 다산 신도시에 매장을 열었다. 이제 그의 이름 앞에는 '그룹 god' ,'가수'라는 수식어 외에 'CEO'도 붙게 됐다.
이장우는 본업인 배우보다 먹방 예능으로 더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먹음직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이장우는 직접 우동 가게를 차렸다. 이장우의 우동 가게는 오픈런(매장이 오픈하면 바로 들어가기 위해 앞에서 기다리는 행위), 긴 대기시간으로 화제가 됐다.
이장우는 먹방 유튜버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내가 즉석 우동을 진짜 좋아한다"며 "난 해장을 우동으로 많이 하는데, 먹으러 가기가 너무 멀다. 내가 먹고 싶어서 차렸다"고 가게를 차린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의 인지도에만 기댔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 물론 일반 가게보다 개업 효과, 매출 효과를 누렸을 터다. 테이, 김태우, 이장우는 가게를 차리기 위해 본업에 쏟는 만큼의 노력을 쏟았다. 지금까지 가게들이 '롱런'하는 이유다. 연예인들이 사업을 확장할 때 좋은 사례가 됐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가장 화제가 된 건 가수 테이. 음악,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테이는 요식업을 시작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테이는 햄버거 가게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인연을 쌓은 백종원의 추천으로 시작했다는 햄버거 가게는 대박이 터졌다.
테이의 햄버거 가게는 매장에 테이블 5개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는 비교적 작다. 다만, 매장의 크기와 매출은 반비례했다. 테이는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 매출이 10억원을 넘을 때도 있다. 매장은 매우 작지만, 하루 매출 100~200만원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사업이 잘되고 입소문이 나다 보니, 프랜차이즈 요청도 들어온다고. 테이는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발을 넓힐 예정이다. 잘되는 이유에는 테이라는 인지도가 작용했다는 부분도 빼놓을 수 없지만, 테이 역시 직접 메뉴 개발을 다 했을 정도로 마음을 다했다.
햄버거 가게로 입소문을 탄 스타는 또 있다. 가수 김태우는 셰프 이원일과 함께 속초에 수제 햄버거 매장을 열었다. 김태우의 햄버거 가게는 지난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소개됐다. 이날 김태우는 "5일간 3천만원 넘게 매출을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일 매출이 600만원에 달한다.
속초에 김태우 햄버거 가게를 가기 위해 찾아가는 여행자들도 있을 정도다. 속초시는 21일 김태우를 속초시 신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병선 속초 시장은 "문화·관광뿐만 아니라 속초의 멋과 맛,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또 김태우는 제주, 해운대, 대전, 다산신도시, 압구정 로데오 등에서 입점 제안이 왔다고 밝혔는데, 이후 그는 실제로 다산 신도시에 매장을 열었다. 이제 그의 이름 앞에는 '그룹 god' ,'가수'라는 수식어 외에 'CEO'도 붙게 됐다.
이장우는 본업인 배우보다 먹방 예능으로 더 인기를 끄는 상황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먹음직스럽게 먹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이장우는 직접 우동 가게를 차렸다. 이장우의 우동 가게는 오픈런(매장이 오픈하면 바로 들어가기 위해 앞에서 기다리는 행위), 긴 대기시간으로 화제가 됐다.
이장우는 먹방 유튜버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내가 즉석 우동을 진짜 좋아한다"며 "난 해장을 우동으로 많이 하는데, 먹으러 가기가 너무 멀다. 내가 먹고 싶어서 차렸다"고 가게를 차린 이유를 밝혔다.
연예인의 인지도에만 기댔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 물론 일반 가게보다 개업 효과, 매출 효과를 누렸을 터다. 테이, 김태우, 이장우는 가게를 차리기 위해 본업에 쏟는 만큼의 노력을 쏟았다. 지금까지 가게들이 '롱런'하는 이유다. 연예인들이 사업을 확장할 때 좋은 사례가 됐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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