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이 평소 케이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24일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티빙 예능 '더 디저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나현 PD, 정종찬 PD와 MC 성시경이 참석했다.성시경은 평소 수준급의 베이킹 실력으로 제과기능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구독자 133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가운데, 먹방 콘텐츠 ‘먹을텐데’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성시경은 ”‘더 디저트’는 무거우니까 ‘구울텐데’로 하면 어떠냐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프로그램 섭외가 오면 ‘저는 출연료가 얼마인가, 나한테 얼마나 득이 되는가’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한다. 돈이 많이 된다고 하면 해가 되더라. 우연히 제가 제과 자격증도 딴 적 있고 먹는 것도 좋아하고 PD도 믿을 만해서 참여하게 됐다. 없었던 걸 하게 되는 재미도 있었고 신선하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더 글로리’ 같은 화제를 몰고 오진 못하겠지만 닮은 듯한 시장에 이런 기획도 재밌구나 반향만 일으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두 PD가 전전긍긍하며 하길래 ‘걱정마. 대박 안 나’라고 했다. 저는 즐거웠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좋아하는 디저트를 묻자 성시경은 “어제 술을 먹고 블루베리치즈케이크를 오랜만에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먹는 순간 ‘망했다’고 생각하는 디저트를 좋아한다. 위스키와 잘 어울린다. 치즈케이크가 위험한 것 같다. 산미가 있어서 술과 더 잘 먹는 것 같다. 2000kcal는 넘게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더 디저트'는 10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하며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오는 2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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