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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안재현 가족들과 예상치 못한 대환장 만남을 갖는다.

23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0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역)가 공태경(안재현 역)의 남매들과 카페에서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공태경과 장세진(차주영 역)의 결혼식은 오연두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이인옥(차화연 역)과 강봉님(김혜옥 역)에게 아기 아빠가 공태경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등 가족들 앞에서 다정한 연인인 척 연기를 시작하며 가짜 부부가 되기로 합의했다.

반면 장세진은 결혼식장에 등장한 여자가 오연두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은금실(강부자 역)의 요청으로 오연두와 함께 공태경의 집에 방문했다. 오연두는 크게 결심한 듯 단호한 태도로 자신의 임신을 달가워하지 않는 공태경의 가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는 등 용서를 구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공태경의 가족들 공천명(최대철 역), 염수정(윤주희 역), 공지명(최자혜 역), 차현우(김사권 역), 공유명(유재이 역)이 오연두를 중심으로 둘러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태경의 첫째 형 공천명과 그의 아내 염수정은 오연두와 웃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지만 속마음은 들키지 않기 위해 웃음으로 방어하는 듯한 눈치다. 공태경의 누나 공지명과 그녀의 남편 차현우는 오연두를 대놓고 뚫어지게 쳐다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막내 공유명 또한 턱에 손을 기댄 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연두를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은밀한 회동은 어떠한 모습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오연두는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자 당황한 듯 보이고, 오연두를 비롯해 여섯 사람은 음식과 음료가 눈앞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향한 어색한 표정과 경계를 띄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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