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로마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열애 인정부터 결혼 후 데이트까지 송중기는 아내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로마에서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즐겼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송중기는 모자에 트레이닝복, 아내 케이티는 흰색 티셔츠와 레깅스로, 두 사람 모두 편안한 차림. 임신 중인 케이티의 선명한 D라인은 특히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케이티와 이야기하고 어깨를 감싸거나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송중기는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와 혼인신고했으며 케이티가 임신 중이라고 발표했다.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송중기(오른쪽)와 아내 케이티. / 사진=텐아시아DB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케이티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한 매체는 송중기가 케이티와 함께 입국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도 송중기는 케이티를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케이티의 친정 부모님을 불러 함께 이태원 자택에서 함께 생활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상섬동의 한 영화관에서 케이티를 비롯해 장인, 장모와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이후 같은달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했다. 송중기는 임신한 케이티를 홀로 두지 않고 헝가리로 함께 데려갔다. 당시 송중기·케이티 부부는 블랙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입고 공항 로비를 지나 입국장으로 들어갔다. 임신한 케이티는 송중기의 반려견인 날라를 품에 소중히 안고 있었다. 네 번째 손가락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웨딩링도 끼고 있었다.

한 번의 이혼을 겪었던 탓일까. 송중기는 재혼인 만큼 케이티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을 숨기지 않는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송중기가 '노 개런티'로 출연한 저예산 영화 '화란'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됐다. 다음달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도 두 사람이 나란히 포착되지 않을지 글로벌 팬들은 주목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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