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그가 최근 방송서 밝힌 소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 문빈은 지난 1월 걸그룹 빌리로 활동 중인 친동생 문수아와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출연했다.당시 문빈, 문수아 남매는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빈은 번지점프에 도전하기 전 2023년 소원을 말하며 "수아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제작진은 '2023년 바라는 것은 오로지 동생의 행복'이라는 자막으로 두 사람의 우애를 조명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른다. 연예계 동료이자 여동생인 문수아는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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