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거침없는 토크와 리액션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피지컬 부자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출연했다.이날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뿐만 아니라 게스트들에 녹아들어 거침없는 토크를 발산, 시청자들의 웃음 코드를 제대로 저격했다.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여전한 티키타카 케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옷소매에 결혼 날짜를 새긴 양학선을 보고, 이상민에게 "형도 보여줘요. 이혼 날짜 보여줘요"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탁재훈이 방송에 집중하려고 이혼했다는 말에 "우리로 묶지 마세요. 형님"이라며 선을 긋기도.
이외에도 김준호는 게스트들과도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추성훈이 '피지컬: 100'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사고, 7년 전 정대세에게도 고급 귀걸이를 선물했다는 말에 김준호는 "친하면 줘요?"라고 했다.김준호의 토크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종목별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선수들의 리액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김준호는 체조선수들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특유의 표정을 찰지게 재현해내며 재미를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정대세와 아내의 러브스토리에 초집중했고, 식지 않은 사랑꾼 면모에 야유를 보내는 등 다채로운 리액션으로 토크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김준호는 또한 남다른 자기애로 이목을 끌었다. 잊기 어려운 남자 1위가 '몸 좋은 남자'라는 설문조사 결과에 자신의 풍성한 뱃살을 드러내며 "소파 같고 웃겨"라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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