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딸 추사랑에게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엔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은 "사랑이가 사춘기가 왔다. 같이 사진 찍기도 힘들다. 예전에는 같이 안고 사진을 찍었는데 얼마전에 안고 찍으려니까 피하더라. 마음이 아픈 시기가 왔다"라고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추성훈은 "SNS에 보면 추사랑의 옛날 영상이 많이 뜨는데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탁재훈도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고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아빠 생일 축하해. 문자는 보내지 않냐"고 질문했다.
추성훈은 "없다. 근데 자기 생일날이 되면 '이거 갖고 싶다'라고 문자가 온다. 그래도 아빠는 기쁘다. 사랑의 말 한마디에 기쁘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추성훈은 야노 시호와 결혼 15년 차다. "요즘 여전히 뜨겁냐"는 질문을 받은 추성훈은 "뜨겁지는 않다. 같이 붙어있으면 싸운다. 가끔 떨어져 있는게 좋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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