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유세윤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유세윤과 박군의 결혼 생활에 평행이론이 있다"라며 "둘 다 연상이랑 결혼했고 엄마 같은 여자랑 했다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유세윤은 "연상의 아내라는 장점이 편안함이다"라고 밝혔고 김숙은 "박군은 꽉 잡혀 사는데 비해 유세윤씨는 아내 디스곡까지 발표했다는데?"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원래는 디스곡이 먼저가 아니라 아내를 위한 예쁜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라면서도 "낯간지러워서 사랑 노래로 발라드를 준비했고 동시에 힙합 디스곡을 같이 발표한 거에요"라고 디스곡 탄생 일화를 밝혔다. 디스곡만 뜬 거냐는 질문에 유세윤은 씁쓸해하며 "그렇죠"라고 답했고 이지혜는 "원래 착한 건 재미가 없어"라고 호응했다. 이어 유세윤은 집안 서열 최하위임을 밝히며 "1순위는 아내, 2순위는 아이, 3순위는 테디, 최하위가 나다. 강아지는 아내랑 같이 자고 각방을 원래 썼었는데 개꿀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