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하퍼스 바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 트와이스 나연, 뉴진스 혜인의 화보가 공개됐다.

17일 공개된 이번 화보는 옛 한옥의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췄다. 촬영 장소는 한국의 전통 가옥, ‘한옥’. 한옥의 다채로운 면면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 색다름을 더했다. 오래된 물건들과 시간이 담긴 아티스트 최정화 작가의 구옥과 새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핀 고즈넉한 운경고택, 시대가 혼재되어 있는 아름다운 백인제가옥에서 촬영됐다.

여기에 매혹적인 레드와 태연, 말간 화이트와 나연, 싱그러운 그린과 혜인이 각각의 메인 컬러를 정해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냈다.
/사진 =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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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던졌다.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는 동료거든요.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선배라고 해서 특별히 어렵게 대할 필요도 없고 서로에게 리스펙트만 있으면 충분한 것 같아요. 당연히 한 분야에서 쌓은 내공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저 경험이 좀 더 많은 사람일 뿐이죠. 후배들에게 친구 같은 동료이고 싶어요.”

/사진 = 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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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징크스도 깬 프로 아이돌이자 솔로 아티스트 나연에게는 트와이스 재계약 이후 달라진 점을 물었다. “내가 사는 집이 더 따뜻해진 느낌이에요. 멤버들끼리 더 똘똘 뭉치고 서로를 이해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니 더 안정적이죠. 개인적으로는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게 뭘까 고민했고, 트와이스와 나연으로서 하고 싶은 것을 잘 맞춰 나가는 거였죠. 지금 무척 만족스러워요.”

/사진 = 하퍼스 바자
마지막으로 혜인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멤버들과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눠요. 많은 시간 붙어 있기도 하고 상황도 비슷하니까 무슨 일이 있을 때 멤버들한테 얘기하면 공감을 충분히 받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 순둥순둥 다감한 사람들인데 저마다의 방식으로 공감을 해주는게 좋아요. 다니엘 언니 같은 경우는 제 말에 공감하고 있다는 걸 적극적으로 표현해 줘요. 해린이 언니는 제가 약간 슬프거나 다운돼 보이면 알아차리고 먼저 다가와서 괜찮냐고 물어봐 줘요. 하니 언니는 너무너무 섬세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민지 언니는 친언니처럼 챙겨줘요. 제 기준에서 정말 어른스러운 성격이에요. 이성적이지만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제가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을 해줘요.”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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