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제하가 롤모델로 배우 조승우를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재하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일타스캔들'에서는 정경호와, '모범택시2'에서는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 신재하. 그는 "경호 형은 나와 딱 10살 차이가 나는데, 10년 뒤 경호 형같은 사람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할 정도로 인간적으로도, 선배님으로도 배울 게 정말 많았다.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저런 호흡으로 연기를 하지? 피곤한 와중에도 스태프들을 다 챙기네?' 하는 지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훈이 형은 작품이 이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 제훈 형이랑 촬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15, 16회에서 많이 함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잠깐잠깐이었다. 그때도 보면서 저 카리스마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 생각하며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전의 빌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 반응도 뜨거웠다. 신재하는 "'일타스캔들'에서 지동희의 정체가 공개됐을 때 생일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던 건 친구들도 연락이 많이 왔지만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과 작가님, 선배님 등 업계에 계신 분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거다. 욕 먹어도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롤모델로는 조승우를 꼽았다. 신재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클래식'이다. 최근에도 집에 혼자 있다가 '클래식'을 또 봤는데 (조승우 연기가) 너무 말이 안 되더라. 어떻게하면 저 분처럼 연기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대체 저 분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지?' 하는, 저 분의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궁금하더라. 그런걸 닮고 싶다"며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신재하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의 일원들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이야기. 극중 신재하는 천진난만한 무지개 운수 신입 기사인 척 무지개운수에 의도적으로 접근, 수많은 악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역 온하준으로 분해 열연했다.'일타스캔들'에서는 정경호와, '모범택시2'에서는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 신재하. 그는 "경호 형은 나와 딱 10살 차이가 나는데, 10년 뒤 경호 형같은 사람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생각 할 정도로 인간적으로도, 선배님으로도 배울 게 정말 많았다.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 저런 호흡으로 연기를 하지? 피곤한 와중에도 스태프들을 다 챙기네?' 하는 지점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훈이 형은 작품이 이끌고 가는 힘이 대단하다. 제훈 형이랑 촬영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15, 16회에서 많이 함께하지만 그 전까지는 잠깐잠깐이었다. 그때도 보면서 저 카리스마는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여유가 있을까 생각하며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전의 빌런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주변 반응도 뜨거웠다. 신재하는 "'일타스캔들'에서 지동희의 정체가 공개됐을 때 생일때보다 더 많은 연락을 받았다. 기분이 좋았던 건 친구들도 연락이 많이 왔지만 같이 작업했던 감독님들과 작가님, 선배님 등 업계에 계신 분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다는 거다. 욕 먹어도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롤모델로는 조승우를 꼽았다. 신재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클래식'이다. 최근에도 집에 혼자 있다가 '클래식'을 또 봤는데 (조승우 연기가) 너무 말이 안 되더라. 어떻게하면 저 분처럼 연기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대체 저 분은 어떤 세상에 살고 있지?' 하는, 저 분의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궁금하더라. 그런걸 닮고 싶다"며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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