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예진이 '모범택시2', '청춘월담'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모범택시2'·tvN '청춘월담'을 마친 배우 표예진을 만났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이제훈 분)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2'에서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의 경리과 직원이자 해커 안고은으로 분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로, 표예진은 민재이의 몸종 가람 역을 맡았다.
표예진은 새해를 맞아 '청춘월담' 제작진에게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하기도 했다. 표예진은 "베이킹이 취미다. 자랑하려고 한 게 아니라 어쩌다 알려져서 조금 부끄럽다"며 웃었다. 이어 "그때 제가 쉬는 날이 많았나 보다. 새해기도 해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들 추운 날 거기서 힘들 게 촬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최근 '모범택시' 배우들에게 소고기를 사기도 했다. 그는 "시즌1에서 제가 OST로 '산책'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오빠들이 장난으로 '용돈 좀 벌겠으니 한 턱 쏴라'고 했다. 그 장난을 시즌2 때도 했다"며 웃었다. 이어 "어느 순간 제가 오빠들에게 제대로 고맙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구나 싶더라. 그래서 자리를 마련하게 됐는데, 다들 시간 맞춰서 와줬다. 오랜만에 만나서 방송 이야기도 하고 근황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식사를 누가 쏠 건지도 정했다. 장혁진 선배님이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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