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성 콘서트. / 사진제공=AW엔터테인먼트


가수 임윤성이 첫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임윤성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TOMORROW'를 개최했다.이날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등장한 임윤성은 오프닝 무대로 'I can't go on without you', 'Nuclear', 'Convers' 세 노래를 논스톱 라이브로 선보였다. 임윤성은 유니크한 보컬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럼펫 연주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했다.

무대를 꾸민 임윤성은 "첫 단독 콘서트 와주셔서 감사하다. 어떤 곡을 들려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했다. 이틀 동안 비가 내렸고, 오늘 화창한 날씨라 봄에 어울리는 커버 곡들을 많이 준비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임윤성은 'Valerie', 'Beautiful surprise', 'say you won't let go' 등 서정적인 팝송을 선곡으로 호소력 짙은 무대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팬들 앞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수 하진과 밴드 딕펑스의 보컬 김태현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두 아티스트는 각각 'We all lie', 'Take me'와 '비바청춘'을 선곡으로 관객들의 인사에 뜨겁게 화답했고, 더불어 김태현은 임윤성과 함께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무대로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임윤성은 지난 2월 13일 발매한 첫 EP 'TOMORROW'의 타이틀곡 '세상의 끝에서'와 첫 솔로 싱글 '미드나잇 드라이버'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윤성은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깊은 교감을 나눴고, 특히 우수에 찬 깊은 눈빛으로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콘서트를 마친 임윤성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아직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무대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특히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국 록밴드의 성지로 불리는 롤링홀에서는 폭 넒은 공연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록, 팝, 어쿠스틱, R&B 등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임윤성은 롤링홀 개관 28주년 기념 공연의 4차 라인업으로 합류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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