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7일 이다인과의 결혼식서 가발을 쓸지 여부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31일 '2022 KBS 연기대상'서 삭발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삭발한 이유에 대해 "영화 '대가족' 촬영 중이다.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했다.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 2월 15일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서는 가발을 쓰고 나타났다. 당시 그는 가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영화 팀에서 특별 제작을 해줬다"고 밝혔다.

여전히 영화 '대가족' 촬영을 하고 있는 만큼 이승기의 헤어스타일은 삭발일 상태가 크다. 스님 역할을 맡았기에 머리카락을 기르기는 쉽지 않았을 터.

이승기가 지난 예능 제작발표회 때처럼 가발을 쓸지, 혹은 당당하게 삭발 상태로 입장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 장모인 배우 견미리와의 인연으로 배우 손지창이 결혼식을 총괄한다. 결혼식 1부와 2부 사회는 각각 개그맨 유재석과 이수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부른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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