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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9기 영숙은 "향기로운 토요일. 곰손들의 화분 위 봄의 정원 맹글기. 다정하고 좋은 사람들 향기롭고 예쁜 꽃들 뭐가 더 필요할까요. 행복하다"라며 "마지막 사진은 1초라도 180을 넘고 싶었던 나"라고 적고 광수와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영숙과 광수는 함께 커플 화문을 만들며 행복한 모습이다. 특히, 영숙의 핸드폰 그립톡 속 사진이 광수의 어릴 적 사진이라 눈길을 끈다. 광수의 사진을 직접 그립톡으로 제작해 핸드폰에 붙인 정성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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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정신과 전문의이며, 영숙은 서울 소재 은행에 다니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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