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남승민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1일 발매되는 남승민의 신곡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부쩍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남승민은 최근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정말 정신없었던 경연이 끝났다.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고 섭섭한 감정들이 오가고 있다”라며 “새로운 앨범이 나오는데, 몸은 피곤하고 지치지만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분은 정말 좋다”고 근황을 알렸다.

이어 남승민은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노래 제목은 ‘세글자’다. 임종수 선생님이 작곡을 하셨는데, 사랑하는 연인의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이별 이야기를 담은 정통트로트다. 저만의 감성을 잘 살려 이번 노래에 표현을 해볼 예정”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이번 노래를 임종수 작곡가에게 정말 어렵게 받았다고 밝힌 남승민은 “기대를 정말 많이 했는데, 듣자마자 내 노래다 싶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곡을 처음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녹음 전 목감기가 심하게 걸려 병원 이곳저곳을 다니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다행히 녹음 당일에는 목 컨디션이 돌아왔고, 임종수 작곡가님이 직접 부스 안에 들어오셔서 노래도 들려주고, 피드백도 잘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했다”며 녹음 일화에 대해 말했다.

이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세글자‘의 한 소절을 깊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짧게 선보인 남승민은 해당 파트에 대해 “부질 없이 밟히는 그대 이름 세글자. 이 가사가 참 마음에 와닿는데, 저는 녹음할 때 할아버지 생각을 하며 불렀다”며 할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또 아직도 자신을 어리게 보는 분들이 많다며 스물 두 살의 성숙한 모습과 더욱 짙어진 감성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팬들에게 제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가수 남승민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의 목표를 말했다

불타는 트롯맨 촬영 기간 6개월 중 4개월은 같은 참가자 형들이 자신의 집에서 숙박을 해결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남승민은 “형들이 정말 친절하다고 말해주더라. 친절한 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고 자신의 장점을 꼽았다.

가수로의 장점은 “남들과는 다른, 나이에 맞지 않는 짙은 감성을 지녀 느린 템포의 노래에 강한 거 같다. 느린 노래들이 어머니 아버지들의 마음을 많이 울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승민의 아버지가 항상 “너는 너무 착해 빠졌다”고 한다며, “한 번은 매력적인 나쁜 남자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그런 것도 잘어울리 않을까“라고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컨셉에 대해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남승민의 신곡은 오는 31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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