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2년 FIFA(피파)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게 된 배경이 '최초' 공개되며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9일 2022년 FIFA 월드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중 'Dreamers'(드리머스)의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중 해당 영상 속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고,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메인 하이라이트 무대에 올라 이를 가창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섭외 비하인드가 언급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먼저 2022년 FIFA 월드컵 뮤직비디오 총괄 디렉터이자 영화 제작사 Katara Studios의 CEO인 '아메드 알 베이커'(Ahmed Al Baker)는 "처음부터 우리는 아시아 출신의 아티스트를 꿈꿨다. 왜냐하면 이전 월드컵에서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며 월드컵 전례에 없는 역대급 아티스트 섭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FIFA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임원이자 그래미상을 3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레드원'(Redone)은 "우리는 뭔가 새로운 것을 원했다. 그게 월드컵 역사상 첫 아시아계 아티스트였다. 그게 정국이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막강한 아티스트이자 놀라운 아티스트이다. 전세계 젊은이들이 그를 너무 사랑하죠.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그는 레전드이다" 라고 'Dreamers' 를 부를 아티스트로 정국에게 러브콜을 보낸 궁극적인 이유를 설명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티스트적 명성부터 인기, 영향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서 그는 "이 두 문화는 월드컵에서 전혀 전개되어 지지 않았었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지만 되게 완벽한 조합이었다" 며 K-팝의 대표 아이콘 정국과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유명 가수가 이뤄낸 환상적인 캐미에 흡족함을 표했다. 이에 팬들은 "피파 측이 역시 처음부터 정국이를 콕 찍었네♥" "정국이가 위대해지는 순간이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잖아" "정국의 위엄 상상 그 이상이다" "마지막 정국이를 전설이라고 극찬하는데,,,한국인이란 게 정말 자랑스러웠음"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정국의 영향력 또 느끼고 갑니다" "전정국 보유국 가슴이 웅장해지네" 등 열띤 호응과 자긍심을 드러냈다.
앞서 '레드원' 은 미국 세계적인 통신사 'Ap 통신' 과의 인터뷰에서 "Dreamers는 월드컵 송 사상 처음으로 첫날에 100개 국가 이상(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도 엄청난 호응으로 거의 2일 만에 2000만 뷰를 달성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대단하다" 라고 'Dreamers' 의 기념비적인 눈부신 성과에 감탄과 기쁨을 연발했다.
이와 함께 레드원은 "정국은 솔로 가수로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1위를 하고 있다. 이미 월드컵 무대로 역사를 창조했다. 이렇게 즉각적으로 빠른 성공, 놀라운 대성공을 거둔 경우는 없었다. 지금까지 어떤 프로모션도 없이 단지 월드컵 무대에서 공연만 했을 뿐인데 대박이 터지며 넘버 1이 되었다" 라고 월드컵 역사에 다시 없을 전무후무한 성공을 이끈 정국에 찬사를 쏟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Dreamers'는 역대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최초'로 미국 저명한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의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비롯해 '2주 연속'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월드컵송 사상 '최초'로 발매 첫날 아이튠즈 100개 이상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역사를 썼다.
더불어 'Dreamers'는 '10일 연속' 월드와이드(전세계)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총 104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경신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2억 스트리밍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Dreamers' 뮤직비디오는 FIFA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억 3000만뷰를 넘어섰고 역대 인기 동영상 1위에도 이름을 올리는 초강력 인기도 자랑했다.
한편, 정국은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을 라이브 퍼포먼스로 펼치며 오래도록 회자될 레전드급 공연을 선사했다.
국제 대회에서 타국 가수가 개막식을 장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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