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집안 살림을 모조리 물어뜯어 집안을 폐허로 만드는 ‘역대급 파괴왕’ 반려견이 등장한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집안의 모든 것을 씹고 뜯어야 직성이 풀리는 파괴 본능을 가진 말썽꾸러기 보스턴테리어 믹스 밤톨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밤톨이는 인형을 비롯한 장난감부터 보호자의 옷, 가방은 물론 심지어 벽지, 가구까지 뜯어 먹는 역대급 괴식 본능으로 3MC를 경악하게 한다고. 특히 보호자가 큰마음 먹고 장만했다는 고가의 소파는 이미 상상도 못할 디자인으로 탈바꿈 된 상황. 이를 지켜본 3MC는 “(소파가) 예술 작품 수준이다”, “(소파 대신) 내가 다 아프다”며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활발함이 도가 지나친 밤톨이는 개 농장 트라우마로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언니 犬 쫑이를 향해 난폭한 장난을 선보이거나,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면 우렁찬 하울링을 선보이는 등 갖가지 문제 행동을 추가로 선보여 총체적 난국 고민견으로 등극한다.
공사판을 능가하는 바람 잘 날 없는 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개통령’ 강형욱과, ‘라떼 훈련사’ 이경규가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훈련사 강형욱은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두 반려견의 평화를 바라는 보호자에게 “‘이것’만 잘 해줘도 두 반려견이 함께 생활하는 데에 문제가 없다”며 특단의 솔루션을 처방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개훌륭’은 6일(월)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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