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는 MZ세대를 좇아 우도로 나 홀로 여행을 떠났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핫규' 김광규의 우도 여행기가 펼쳐졌다.김광규는 전기차를 대여해 우도의 사진 핫스폿부터 MZ세대 맛집까지 우도 명소 도장 깨기에 돌입했다. 김광규가 출몰하는 곳마다 팬들의 사진 요청이 쏟아졌다. 심지어 해외 팬까지 알아봐 그를 행복하게 했다.
김광규는 바람 부는 추운 날씨에도 우도 인기 메뉴인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향했다. 그는 손님 맞춤으로 '열려라 참깨'가 흘러나오자 누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전현무는 "행사비로 아이스크림 받는 거냐"고 깐족대 폭소를 자아냈다.
김광규는 신혼부부들의 명소로 유명한 유채꽃밭에서도 사진을 촬영했다. 커플, 친구,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 속 나 홀로인 김광규의 모습이 이날따라 더 추워 보였다. 다행히 앞서 만난 싱가포르 커플 팬이 외로운 김광규의 마음을 달래 줬다.
김광규는 우도 MZ세대들의 SNS 핫플레이스인 카페와 기념품숍에 들렀다. 귀마개와 모자를 쓰고 슈퍼 앞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드라이브 스루 팬미팅'도 가지며 우도 슈퍼스타의 기분을 만끽했다.
김광규는 숙소에서 전복, 뿔소라, 멍게 등 해산물을 넣은 라면과 막걸리로 식사를 즐겼다. 마지막까지 MZ세대를 좇으려 별을 보러 마당으로 나갔지만, 도어록이 잠겨 MZ따라 하다 노숙할 뻔한 위기를 맞아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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