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품으로 ‘믿보배’에 등극한 팔색조 연기파 배우 김태향이 tvN ‘청춘월담’과 JTBC ‘신성한, 이혼’ 등 새 작품들에 연속 캐스팅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소속사 네임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태향이 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 병조군관 ‘윤승범’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첫 사극 출연작이 될 ‘청춘월담’에서 김태향은 좌의정 한중언(조성하 분)의 아들 한성온(윤종석 분)의 충직한 심복이자, 명문가의 충직한 집사로서 충언을 아끼지 않는 윤승범으로 변신,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향은 또 배우 조승우가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는 대남전자의 외아들이자 진영주(노수산나 분)의 남편 ‘서정국’ 역을 맡았다. 김태향은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차도철 의원 역, tvN ‘악의 꽃’에서 박진규 기자 역을 맡으며 드라마 제작진들이 선호하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본업인 연극 무대에서 갈고 닦은 연기력을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한껏 펼치는 중이다. SBS ‘라켓소년단’에서는 방윤담(손상연 분)의 든든하고 현명한 아버지로 출연했으며, ‘엉클’에서는 아내를 두고 다른 여자와 밀회를 벌이는 성형외과 의사 캐릭터로 매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태향은 최근 연극 무대로 돌아가 ‘가면산장 살인사건’에 출연했다. 코믹한 도둑 ‘다구’ 역할을 맡은 김태향은 연극계 ‘코믹연기의 대가’로 정평이 난 배우답게,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 이원종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김태향은 방송과 무대를 가리지 않고 여러 작품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2023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태향은 소속사 네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사극 도전인 ‘청춘월담’을 위해 승마와 무술 연습으로 많은 땀을 흘리며 준비해왔다.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화려한 액션 신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다음 작품인 ‘신성한, 이혼’에서도 다른 출연작과 차별화되는 캐릭터 창출로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배우 김태향의 또다른 변신이 될 tvN ‘청춘월담’은 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또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3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