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브랜드 '벨앤누보'의 디자이너들이 모코이엔티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홍보·마케팅.매니지먼트사 모코이엔티는 최근 벨앤누보의 디자이너들과 파트너사로 함께하기로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두번째 아트테이너로 벨앤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하여 "재능이 넘치는 두 디자이너에게 굉장한 영감을 받았다. 20년전 명품 등 낡은 가방과 신발, 옷을 맡겼더니 예술작품이 되어 돌아왔다"라며 "한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자 진정한 문화 전파자분들을 모시고 전세계에 그들의 정신을 알리며 가장 애착하던 물건이 새로 탄생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한민국의 K-POP을 이끌어온 토종 아트 오브제 브랜드로 잘 알려진 벨앤누보는 보아, 소녀시대, 투애니원, 인피니트, 씨스타, 빅뱅, 이효리, 블랙핑크 등 이름을 다 열거하지 못할 만큼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과 엔터테이너들의 의상, 소품으로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며 현재도 많은 아이돌 스타들과 아티스트들의 디자인을 담당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러나 한번 활용 후 버려지는 작품들이 아까웠던 벨앤누보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의상, 악세서리 등을 다시 입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오던 중 모코이엔티와 의견이 일치하여 협업할 것을 결정했다고.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기존에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더해서 창조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본래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품이 새 생명을 얻기 때문에 '새 활용'이라고도 부른다.
벨앤누보는 그동안 창의성을 십분 발휘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디자인을 선보이며 각광받았다. 모코이엔티와의 첫번째 협업으로 김태형X지하용이 결성한 크러핀의 대구, 홍대 공연에 기성 가수의 의상을 새롭게 업사이클링한 의상을 선보여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모코이엔티는 "엔터업계의 경우 스타일링이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정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아티스트들이 의상 및 액세서리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며 "이에 새 활용을 엔터업계에 접목해보자는 뜻이 서로 통했고 '새 상품을 사기보다 가진 것에서 멋스럽게 지니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멋진 한걸음'이라고 손을 잡아주셨다"라고 전했다. 모코이엔티는 "앞으로 아트테이너 벨앤누보 디자이너들과 함께 업사이클링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며 함께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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