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와 ‘오은영 게임’에서 정준호와 문희준이 딸들과 함께 하는 놀이 체험에 직접 나서며 육아 고수로 나아간다.

31일 방송될 ‘오은영 게임’에서는 아이들의 신체, 언어, 인지, 정서, 관계 다섯 가지 발달유형 중 인지 영역의 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인지 놀이에 대해 알아본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점프 점프! 퀴즈 징검다리’ 놀이가 등장했다. 이 놀이는 아이들의 나이에 맞는 퀴즈를 보고 정답 박스 위로 뛰는 게임으로 언어적 이해력, 수 개념, 주의 집중력, 이해력, 대근육 활동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인지 놀이이다. ‘점프 점프! 퀴즈 징검다리’ 놀이 튜토리얼의 체험에는 정준호와 4세 딸 유담이, 문희준과 6세 딸 희율이가 나섰다. 정준호는 규칙 안내문을 읽더니 “어…가만있어봐 유담아”라며 멍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안재욱은 “유담이 아빠, 게임 내용 이해 못 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며 정준호의 허당미를 짚었다. 정준호가 심각하게 놀이의 규칙을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퀴즈는 시작됐고, 퀴즈를 본 정준호는 그제야 시작점의 위치를 깨달으며 딸 유담이와 함께 놀이를 시작했다.

퀴즈를 어려워하는 유담이를 위해 정준호는 열심히 설명을 덧붙이며 한 걸음 한 걸음 징검다리를 건넜지만, 두 사람은 오답을 선택하며 부서진 박스로 떨어져 엉덩이로 서로의 이름을 쓰는 벌칙을 맛봤다. 이어진 놀이에서 유담이는 정답 박스위로 잘 올라가는 반면, 정준호는 실수로 오답 박스를 밟으며 빠져버리는 몸개그를 선사했다. 그 모습에 신동엽은 “진짜 ‘오징어 게임’이었으면 벌써 죽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반면, 문희준과 희율이는 거침없이 퀴즈를 맞혔고, 정답 박스 위로도 씩씩하게 함께 점프하며 기분 좋은 행보를 보였다. 마지막 단계인 ‘서다의 반대말은?’ 퀴즈에 희율이는 ‘앉다’를 선택했고, 장난기가 넘친 문희준은 진지하게 “확실해?”라며 희율이에게 되물어 게임의 긴장감을 더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어느 한 순간에 심각해졌고, 문희준에게 “희율이에겐 조심해야 한다”라며 놀이에서 주의해야 할 점 코칭에 들어갔다.

아빠와 직접 체험하는 인지 놀이의 현장과 오은영이 문희준에게 전한 놀이 코칭은 무엇일지 그 이야기는 31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ENA에서 방송되는 ‘오은영 게임’에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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