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백종원이 음식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음식을 주문하는 노하우도 공유했다.

19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요즘 [님아 그 시장을 가오]가 왜 안 올라오냐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이번 영상에 지난해 촬영된 일본 편의 비하인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백종원은 일본의 스시 체인점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

백종원이 빠른 속도로 여러 스시를 주문했다. 일행이 앉은 옆테이블에서는 여러 메뉴를 주문하다 헷갈리기 시작했다. 가게 직원이 백종원 일행의 테이블에 와서 확인해보기도 했다. 백종원 일행은 "한꺼번에 주문해도 된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음식은 백종원이 앉은 테이블에 먼저 나왔다. 일행은 "옆 테이블은 장바구니에 넣어서 한번에 주문해서 (늦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도 그럴까 했는데 테이블이 감당 안 될까봐 (따로 시켰다). 이렇게 많이 시키면 한꺼번에 준비가 안 된다"고 주문 노하우를 밝혔다. 영상에는 '요식업 인생 40년 주문도 빌드업이다'는 자막이 첨가됐다.

백종원은 참치 스시를 먹으며 일행에게 참치 부위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해당 체인점의 사장이 유명해진 이유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일본은 새해 처음 잡히는 참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만큼 참치를 좋아하니까. 아무데서나 잡히는 참치가 아니라 일본 북쪽, 거기서 잡히는 참치를 새해 첫 번째 경매장에서 누가 사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서로 오바해서 값을 부르는 거다. 이 참치 체인점을 하는 사장이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사 버렸다"고 밝혔다. 사장이 산 가격은 약 34억 7000만 원. 백종원은 "전국에 홍보가 다 되니까 본전은 뽑았다. 근데 작년인가 재작년에는 포기했다. 너무 비싸니까"라고 전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배우 소유진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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