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 배우 박보검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17일 박보검이 가수 션과의 인연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며 "션과 개인적 친분일 뿐"이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동고동락해 왔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지금까지 '자유 계약' 상태다. 많은 팬덤을 보유한 박보검인 만큼 향후 행보에 각별한 관심이 쏟아진 바.박보검과 션은 러닝 메이트로서 함께 운동하는 사이다. 또, 박보검은 션이 진행하는 여러 봉사활동이나 기부 활동에 동참하며 힘을 실어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등기 이사인 션과 친분이 두터운 박보검이 그의 영향을 받아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지 않겠냐는 보도가 나온 것. 그러나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가능성을 잘랐다.

현재 예상되는 박보검의 행보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스스로 1인 기획사를 차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의 배우 생활을 잘 서포트해 줄 수 있는 마음 맞는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박보검의 FA에 숱한 매니지먼트사가 러브콜을 보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보검의 FA 상태가 한 달 남짓 길어지고 있다. 박보검은 추후 행보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장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로 큰 인기를 얻으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tvN '남자친구', '청춘기록' 등을 통해 활동을 이었다. 2021년 '서복' 등을 통해 영화 연기도 펼쳤다.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원더랜드'에 출연했다. '원더랜드'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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