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에서 유지호(오창석 분)가 주세영(한지완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날 정혜수는 유지호가 고실장(김시헌 분)을 헤치려한 동영상을 확보했다. 유지호는 정혜수를 의식하며 "대체 이게 무슨 동영상인데 그래?"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에 정혜수는 "정말 네가 헤치기라도 한거야? 고실장 어딨어?"라며 매섭게 유지호를 몰아갔다. 유지호는 "내가 했으면 뭐? 네가 대체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라며 "나 다시 받아줘"라고 정혜수에게 집착했다. 이어 그는 주세영이 자신을 속인거라 뻔뻔하게 말했다.
이에 정혜수는 "둘 다 가질 생각 하지마"라며 "주세영과 이혼해"라며 매몰차게 그를 밀어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간 유지호는 주세영에게 "우리 그만 이혼하자. 가짜가 빠져줘야 진짜가 제자리로 찾아올 거 아니야"라고 비아냥댔다.
주세영은 이를 갈며 "내가 이대로 당할 것 같아? 유지호, 정혜수와 함께 묻어줄게"라고 결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