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진심
‘결혼에 진심’ 김동욱과 권조이가 최종 결혼 커플이 됐다. 10일 방송된 JTBC ‘결혼에 진심’ 최종회에서는 김광석, 지주희 커플과 김동욱 권조이 커플의 마지막 선택이 밝혀졌다. 이날 김광석과 지주희 커플은 서로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모두 의아했고 특히 안현모는 "그렇다고 헤어지는 건 아니죠?"라며 불안해했다. 김광석은 "100일 만에 결혼을 결정하라는 건 너무 부담이 된 기분이다"라고 "그렇다고 헤어질 건 아니니까"라며 계속된 만남을 예고했다. 이후 김동욱과 권조이의 선택이 이어졌다. 권조이는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기분이 너무 이상하다"라며 조언을 구했고 권조이의 엄마는 "그냥 마음가는대로 해라. 너희 둘이 만날 때 마음을 어느정도 정하고 만났을 거 아니야. 엄마는 네가 무슨 선택을 하던 지지한다"라고 응원했다.
결심을 한 김동욱은 최종 결정을 여유롭게 버진로드를 걸은 반면 권조이는 자신 없는 얼굴로 버진로드를 걸었다. 김동욱은 반지가 든 케이스를 내밀었고 권조이도 한참 긴장한 표정으로 반지 케이스를 열었고 거기엔 반지가 들어있었다.
권조이는 "서로 즐겁게 웃었던 순간들이 떠올랐던 같다. 커플 여행할때 요리 했던 순간도 생가나고. 소소한 행복이 좋았던 거 같고. 정말 잘 해준다"라며 "평소에는 훨씬 더 잘해줘요.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보다. 동욱 오빠 아니면 평생 결혼을 안 할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결혼에 한발 한발 가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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