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의 유닛 문빈&산하가 매력적인 조향사로 돌아왔다.
문빈&산하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인센스'를 통해 금기된 원료를 사용해서라도 치명적인 '향(음악)'을 만들어 모두를 완벽히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가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스타일로 펼쳐진다.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에 EDM, 빅밴드 요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문빈&산하의 치명적인 매력을 막을 수 없이 번지고 배는 향기에 빗대어 표현해 리스너들에게 행복감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매드니스' 활동으로 문빈&산하의 한층 짙어진 유닛 컬러와 절제된 섹시미를 만날 수 있다. 문빈&산하는 보컬·비주얼·퍼포먼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문빈, 산하의 첫 솔로 자작곡 '이끌려', '바람'을 비롯해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퍼퓨머(Perfumer)', 밝고 중독성 강한 '춥춥(Chup Chup)', 모던한 사운드의 '유어 데이(Your day)'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날 문빈은 "무대를 앞두고 향수를 뿌리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서 조향사 콘셉트를 정하게 됐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이번 음반에서는 문빈&산하의 음악을 '향'에 비유해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매드니스'를 통해 처음 랩에 도전한 산하. 그는 "녹음본을 들었을 때는 '랩을 잘했나'라는 고민이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문빈은 이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많은 행사와 페스티벌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하 역시 "이번 음반으로 문빈&산하의 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나중에 우리가 음악을 냈을 때 팬들이 '두 사람의 향이 이랬지'라고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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