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일주가 영화 '강남좀비'에서 호흡을 맞춘 박지연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남좀비'(감독 이수성)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지일주, 이수성 감독이 참석했다.'강남좀비'는 원인불명의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면서 혼돈의 중심이 된 강남,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코믹 좀비 액션 영화.
지일주는 극 중 현석 역을 맡았다. 현석은 태권도 국가대표 전 상비군 출신.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로 가득 찬 강남의 한 빌딩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추격전, 결투 등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이는 인물.
이날 지일주는 박지연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그는 "박지연 배우랑 개인적으로 안 지는 10년이 넘었다. 사석에서 보고 알고 지낸 사이였다. 우연히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 알고 있던 사이, 이미 친했던 사이기 때문에 친숙해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작업하기에 밝은 친구라 소통을 스스럼없이 했다. 감독님, 지연 씨와 시나리오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께서 저희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셔서 반영된 부분도 있다. 즐거운 작업이었다. 그렇게 작업하기에 좋은 동료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좀비'는 오는 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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