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영숙이 상철과 결별하게 된 배경은 상철의 파혼이 아니라 '교제 중 소개팅'이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상철이 이를 반박하자 증거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영숙은 22일 "사진에 대한 파장을 생각했기에, 그분을 위해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두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라며 "저 분도 앞으로 누굴갈 만나야 하고, 휴 모르겠습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 영숙
사진에 따르면 8월 23일부터 8월 29일에 걸쳐 상철은 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며 만남을 추진한다. 이후에는 반말로 '잘자구~'라는 말을 쓰며 해당 여성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다. 이에 대해 영숙은 "저와 만나는 기간에 소개팅을 했고, 그 여성 분과 상철님의 대화내용'이라고 코멘트 했다. 이어 해당 여성이 자신에게 보낸 DM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저도 두다리 쭉 뻗고 아마 다른 피해자 분들도 그러실 거 같다"며 "솔직히 고맙단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여성은 상철의 행동에 대해 비난하며 "정상인 우리들은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죠"라고도 했다.

이와 더불어 영숙은 자신과 상철이 9월 2일까지 연인관계를 유지하며 나눴던 대화를 인증했다.

/사진 = 영숙
앞서, 영숙은 자신이 상철과 헤어진 이유가 상철의 파혼이 아니라 교제 중 소개팅이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상철은 "소개팅 어플을 받긴 했지만 사용하지 않았고, 휴대폰을 몰래 본 영숙의 행동이 잘못"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상철은 자신이 영숙과 교제 중 다른 여성과 소개팅을 했다는 증거가 담긴 이번 영숙의 메시지가 공개되자 자신의 SNS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폐쇄한 상태다.

한편, '나는 SOLO' 11기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시즌 종료 직후 헤어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한 네티즌에 의해 상철이 녹화 직전 파혼했단 사실이 전해지며,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상철의 파혼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영숙은 상철의 파혼이 아니라 바람기가 결별의 주된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철이 반박하면서 두 사람은 점입가경 폭로전을 걸었다.

다만, 영숙이 문자 내용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자, 상철은 SNS를 폐쇄하고 반박하지 않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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