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튜디오S)
‘트롤리’ 김현주의 미스터리한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18일, 비밀스러운 아우라를 발산하는 김현주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미스터리를 자아낸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혼란과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격변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담아낸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김현주는 단 한 컷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철길 한복판에서 걸음을 멈추고 돌아선 김혜주의 눈빛엔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일렁인다. 두 갈래로 나뉜 선로 위에 짙게 깔린 어둠과 안개처럼 자신이 가야 할 방향도 목적도 희미해진 김혜주의 상황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그 누구도 일어날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않는 일이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도 눈길을 끈다.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 의문의 ‘사고’를 예고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김현주는 책 수선실을 운영하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 남중도(박희순 분)의 아내 김혜주 역을 맡았다. 남편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정치인의 아내로서는 자취를 감춘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오랜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녀의 인생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갑작스럽게 찾아든 위기 속 격변을 맞은 김혜주의 모습을 폭넓은 감정선으로 풀어낼 김현주의 열연이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한편 ‘트롤리’는 오는 12월 19일(월)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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