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태우, KCM, 케이윌이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나이 드니까 겨울이 오면 쓸쓸하다"라고 밝히며 "가장 불행한 외로움은 둘이 함께 있을 때 외로운 거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에 김태우는 공감하며 "제가 결혼 11년 차 인데 40대가 되니까 둘이 있어도 나 혼자만의 쓸쓸함이 있다"라며 유부남의 고충을 드러냈다.
새신랑 KCM도 "저희 직업이 정해진 게 없지 않냐. 새벽에 들어가서 인기척이 들리면 반겨줬으면 하는 로망도 있다"라고 외로움을 토로했다. 또한 김태우는 "아이가 셋이다. 내 시간과 내 공간이 없다. 거기서 오는 외로움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나이 들면서 자유롭게 사는 것이 부럽기도 하지만 결국엔 '결혼 생활을 하는 게 낫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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