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안다행' 허재가 뒤늦게 터진 어복에 감격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허재, 김병현, 문경은, 우지원, 홍성흔, 이대형의 무인도에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혹6는 이대형과 홍성흔 덕에 학꽁치떼를 발견했다. 이에 멤버들은 학꽁치 잡기에 나섰고 으쌰으쌰한 이들은 학꽁치를 비롯해 괴도라지, 갑오징어, 칠게, 박하지까지 풍성한 식재료를 낚았다.

이를 본 '빽토커' 안정환, 붐, 홍현희 역시 역대급 혹6의 쾌거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성흔 역시 "우리가 해냈다. 우리 반전이 있다"라며 환호성을 질렀고 허재는 "갑오징어 한 마리가 딱 보였을 때 쌓인 피로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허재는 "난 생선은 손질 못 한다"라고 질색을 했다가도 생선을 토막내며 "나 가락 시장 상인 같지 않냐?"라고 손질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재는 오징어를 손질하려 했고 주물거리는데 반면 문경은은 능숙한 솜씨로 오징어를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갑오징어와 학꽁치튀김, 박하지탕에 풍성해진 식탁을 보자 허재는 "못 먹겠다, 눈물나서 못 먹겠어. 어제는 식탁도 없었잖아"라고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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