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자숙 중에도 불필요한 언론플레이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4일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피해 보상을 하느라 그간 활동하면서 모은 돈을 다 썼다는 이야기가 알려졌다.
김새론은 5월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근 가게는 오전 장사를 하지 못했다. 해당 이야기를 보도한 매경스타투데이는 김새론은 아역시절부터 활발하게 활동하며 재산을 모아왔으나 교통사고 보상금, 합의금 및 광고 위약금 등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음주운전도 그로 인한 사고와 피해도 실망한 대중이지만, '복귀각'을 이상하게 재고 있는 김새론의 태도에 더 큰 실망감을 느낀다. 보상금, 합의금, 위약금은 모두 그의 인과응보다. 실제 생활이 어떻든 이를 '생활고'로 악용해 동정여론을 조성하는 것은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근 가게는 오전 장사를 하지 못했다.
김새론은 부서진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차량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를 6~7번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차량에는 동승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감지기를 통해 김새론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김새론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채혈 검사를 원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했다.
김새론은 다음날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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