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NY)
배우 오유진이 '청춘블라썸'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유진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에서 겉으로는 까칠하고 냉소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속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겉바속촉' 캐릭터 강선희의 매력을 완벽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유진은 1일 소속사 WNY를 통해 "막방을 앞두고 있는데 너무 슬프다. 저 역시 원작 팬이어서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작품"이라며 "이제 떠나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도 않고 실감도 안 난다"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청춘블라썸'을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에 선희로 있던 5개월이라는 시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 "선희가 살가운 캐릭터가 아닌데도 많이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또 오유진은 "그동안 제가 선희로 분할 수 있도록 고생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스태프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선희를 보내주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지만, 잘 보내주고 저는 곧 'NEW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뉴연플리')를 비롯한 다른 작품들을 통해 계속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유진은 '청춘블라썸' 첫 등장부터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안정된 연기력으로 까칠 그 자체인 강선희를 얄밉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특히 강선희의 표정과 눈빛, 말투, 행동 하나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는 오유진의 연기력은 몰입도를 높이며 '청춘블라썸'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아줬다. 한편 '청춘블라썸은' 최종회 방영을 하루 앞두고 있다. 또 오유진은 '뉴연플리'에서 주인공 도민주 역을 맡아 로맨스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