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강예원과 방사선사 김상훈의 첫 맞선 데이트가 이어졌다.
이날 강예원은 김상훈과 함께 성수동 거리 데이트를 이어갔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김상훈은 강예원에게 몸을 기울이며 "향이 되게 좋다. 달달한 꽃향이다"라며 향에 관심을 드러냈다.



향수 공방에서 서로 어울리는 향수 만들어주기로 한 두 사람. 강예원은 무심코 향을 맡기 위해 김상훈에게 다가가다가 셀프 급브레이크를 걸었다. 김상훈 은 "깜짝 놀랐다"면서도 미소를 지우지 못했다
'스파이시' 향을 뿌렸다는 김상훈을 보며 강예원은 "섹시한 남자로 보이더라. 그 향을 계속 맡고 싶더라. 다가가다가 아차 했다. 강아지처럼 너무 킁킁거리며 접근한 거 같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김상훈이 언급하는 유명 브랜드 향수에 깜짝 놀라며 "내가 매일 뿌리는 향수다. 무서워지려고 한다. 이 향수를 사람들이 잘 모른다"며 "거짓말하지 마세요. 신기하다"고 놀라워했다.
김상훈과 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강예원은 "호감도 상승에 많이 도움 됐다. 마음이 더 가더라"고 이야기했다.



강예원은 김상훈에게 "좋아하면 바로 대시하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으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서로 맞춰가는 거라고 생각해서 절제한다. 지금 절제 중이다. 부담 느끼면 도망갈까봐"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플러팅 하는 연하남 좋다"고 강조한 강예원은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주지 않으면 나는 시작조차 안 될 것 같다. 그러다가 이끌려가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연애가 1순위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부모님 살아계실 때 좋은 가정 이뤄서 보여드리고 싶다. 이성과의 만남은 노력해야 하더라"며 달라진 각오를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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