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영화 ‘리멤버’가 관미공개 스틸 6종을 공개했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필생의 복수를 이루기 위한 필주(이성민)와 그의 복수에 동행하게 된 절친 인규(남주혁)의 모습, 그리고 60여 년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 등 영화 속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됐다.
60여 년 전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은 필주가 그의 원수인 김치덕(박근형) 장군을 향해 총구를 겨눈 스틸은 강렬한 인상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필주가 도로 한복판에 망연자실 서 있는 모습은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뇌종양 말기 알츠하이머 환자인 그의 핸디캡을 떠올리게 하며 과연 오래전부터 계획해 온 필생의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와는 상반되게, 패밀리 레스토랑 근무 복장으로 산타 모자와 수염을 들고 있는 장난스런 모습과 복잡한 표정으로 필주와 둘만의 핸드쉐이크 인사를 하는 인규의 모습은 필주의 복수에 동행하면서 점차 그를 이해해가는 인규의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여기에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보여준 필주와 인규가 서로를 마주하는 스틸들은 ‘리멤버’가 선사할 깊은 여운과 울림을 고스란히 전한다.
한편 ‘리멤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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