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한 배우 이지한의 발인이 오늘(1일) 이뤄진다.

오늘 오후 1시 30분 이지한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935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과 이지한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지한은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9년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신남현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2023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하며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고. 소속사는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친구와 지인, 동문들이 발걸음에 그의 마지막을 눈물로 배웅했다.

소속사는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 935엔터테인먼트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그를 추억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이태원 참사에 따른 인명 피해가 사망자 155명, 부상자 152명(중상 30명, 경상 122명)이라고 밝혔다.

텐아시아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또한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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