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20분 만에 10억 매출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김새롬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김새롬을 '홈쇼핑 완판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김새롬은 홈쇼핑을 한지 11년 만에 청담동에 집을 샀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새롬은 "홈쇼핑은 출연료가 예능보다 3배 정도 더 높다. 회사에서 출연료를 다 가지로 했다. 혼자 스타일링하고 혼자 운전하고 다녔다. 11년간 출연료를 모아 내 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매출이 제일 높았던 제품"이 뭔지 궁금해했다.
김새롬은 "제 기준에서는 15분인가 20분 동안 신발을 판매했다. 그때 신발을 2만 켤레 팔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 이상"이라며 "하지만 내 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용만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을 수 있고, 마음에 안 드는 물건이 있을 수 있지 않나. 차이점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걸 예쁘다고 하진 않는다.거짓말은 안 한다. 저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오면 오히려 말을 못 하더라 오와! 허! 감탄사만 연발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새롬은 큰 키 때문에 오는 콤플렉스도 밝혔다. 김새롬은 "내가 키만 큰 게 아니라 손도 크고 어깨도 넓다. 겨울철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겨울에 남자친구가 외투를 벗어주지 않나. 그때 만났던 분이 내가 조금 춥게 입고 나와서 외투를 벗어서 덮어줬는데 '이거 네 옷이야?' 했다. 어깨가 딱 맞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셰프 이찬오와 결혼 생활 1년 4개월 만에 이혼한 김새롬.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다면 '내가 안길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고, 키가 큰 외국인 출연자와 나란히 서며 설렘을 유발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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