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과 KCM이 결혼 후 더욱 성숙해진 무대를 만든다.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K팝 특집 1부로 꾸며져 플라워, 몽니, 이지훈, KCM, 가희, 박재정, 레드벨벳 웬디, WOODZ(조승연), 김기태, GHOST9 등이 출연해 자신이 선택한 전설의 곡을 재해석한다.
이날 이지훈과 KCM이 나란히 출연한 가운데, 두 사람은 각각 다른 신혼 느낌을 밝혔다. KCM은 신혼에 대해 수줍은 듯 "안정적이고 체계적이다"라는 짧은 답변과 장난스러운 반응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은 결혼 전엔 항상 공복으로 다녔다며 "아내가 아침을 챙겨준다. 아메리칸, 한식, 일식, 양식 다 된다.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KCM은 "저는 아침을 안 먹는다. 공복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함께 출연한 박재정의 우승이 자신의 목표라는 독특한 각오를 내놔 이목을 끌었다. MSG워너비로 진한 우정을 쌓은 박재정의 보컬과 실력을 칭찬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이지훈은 자신을 가수의 길로 이끌었던 선배 이승철의 ‘말리꽃’을 선곡했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가수로서 ‘재발견’이 아닌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이지훈은 무대를 위한 노력은 기본이고 “2주 동안 4kg을 감량했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서도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밝혔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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