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2'/사진제공=E채널


안정환이 '용감한 형사들' 시즌2 출연 이유에 아내 영향력이 컸다고 밝혔다.

21일 E채널 '용감한 형사들 2 스페셜쇼'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송은이, 안정환, 이이경, 권일용 프로파일러가 참석했다.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형사들의 피땀어린 진짜 이야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

안정환은 출연 이유에 아내 이혜원의 영향도 컸다고. 그는 "아내가 재방도 찾아 볼 정도로 재밌어 한다. 계속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 프로그램보다 '용감한 형사들'을 더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용감한 형사들' 출연 이후 일상에서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이이경은 "의심이 많아졌다. 이제는 070이나 낯선 번호는 안 받고 검색창에 한 번 쳐본다"고 밝혔다. 안정환도 "전화를 받으면 먼저 말을 절대 안 한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사회면을 보면서 어느 관할 사건인지 본다. 우리 형사님이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기나 강도 사건 내용을 보면 혼자 추리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용감한 형사들2'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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