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집4' 성동일이 새로 합류한 막내 로운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에서는 성동일, 김희원이 새로운 막내 로운이 등장했다.
새로운 막내 로운은 긴장한 채 귀를 만지며 등장했다. 성동일은 "네가 로운이니?"라고 반겼고, 김희원은 "키가 크구나"라고 했다.로운은 "별거 아니고 쿠키다"라며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김희원은 "공명이는 뭐 사 왔지? 빈손으로 왔다. 공명이보다 낫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례하겠습니다"라며 깍듯이 인사하며 들어오는 로운이 모습에 두 형들은 "니네 집인데 무슨 실례야"라며 반갑게 맞았다. 성동일은 "첫 여행부터 힘들겠다. 희원이 갱년기래"라고 놀렸고 이어 꽃미남 비주얼에 "잘생겼다", "얼굴 보니까 환하다"라며 막내의 비주얼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로운이 선물로 사 온 쿠키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졌다. 작품에서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초면임을 언급하자 로운은 "어제 긴장돼서 잠을 못 잤다. 오랜만에 잘하고 싶어서 긴장한 것 같다. 형님들에게 이쁨받고 싶기도 하고"라고 밝혔다. 이에 성동일은 긴장하지 말고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희원은 "처음부터 너무 편하게 하면 안 돼. (라떼는) 힘들었다!"라며 군기 잡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성동일은 '로운'이란 이름보다 '석우'라는 본명이 확 와 닿았다고 말했고 로운은 자신도 '석우'로 불리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함께 밥을 먹는 가운데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는 막내 로운의 폭풍 먹방에 흡족해했고 식사를 마친 뒤에 직접 뒷정리와 설거지를 끝내고 물기를 닦으며 마무리하는 깔끔한 모습에 성동일은 "나는 석우 200%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군기 반장을 자처한 김희원은 "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농담했다가 금세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
로운은 성동일의 아들인 고1 준이의 근황부터 현재 성동일이 사는 곳, 좋아하는 운동 종목 등 친목도모 대화를 이어가며 비주얼과 싹싹함을 동시에 갖춘 막내미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이어 세 식구는 원산도 오봉산 해변에 자리를 잡았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자 로운은 "선크림 바르실래요?"라고 말했고 막내의 적극적인 면이 반가운 성동일은 선글라스를 벗으며 "네가 발라줘야 해. 우린 항상 발라줬어"라고 말했다.
이에 성동일의 얼굴에 세심하게 선크림을 바르며 조심스레 문질러주던 막내. 초집중하는 막내에게 성동일은 "너 손끝이 되게 부드럽다. 되게 꼼꼼하다. 희원이는 막 바르더라"라고 막내의 세심하고 꼼꼼한 매력에 또다시 반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아중이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짐을 바리바리 싸온 김아중의 모습에 성동일은 "너 집 나온 거 아니냐"라고 웃었다. 성동일과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아중은 "엄마가 '바퀴달린 집'을 너무 좋아하신다. 선배님 식성을 아셔서 갈 때 꼭 떡을 싸서 가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말하며 짐을 풀기 시작했다.
김아중은 새우포 전복포를 선물했고 성동일을 비롯해 김희원, 로운은 "처음 먹는 것"이라며 새우포 먹방에 나섰다. 이어 김아중은 직접 만든 정성 가득 베갯잇을 선물했다. 손님들 베갯잇까지 준비한 수제 선물에 세 식구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희원은 "형이 잠을 잘못 자는데 이 베갯잇을 베면 잠이 잘 올 것 같다"고 말했고 성동일 역시 "5초 안에 잠이 들 것 같다"고 감동했다.
한편,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권성미 텐아시아 기자 smkw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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