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이 영화 '라방'(감독 최주연)으로 뭉쳤다.
13일 제작사 영화사 올, 배급사 (주)트리플픽쳐스는 "박성웅, 김희정의 신선하고 긴장남 넘치는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라방'이 10월 9일 크랭크인하며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 역)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의문의 젠틀맨(박성웅 역)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추적극. 영화의 제목 '라방'은 라이브 방송의 줄임말이다.
박성웅은 극 중 젠틀맨을 연기한다. 젠틀맨은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김희정 역)을 유인해 불법 라이브 방송으로 그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인물. 박성웅은 서늘한 카리스마를 자랑할 예정. 특히 여자친구를 구하려는 동주와 그녀를 이용해 몰카 방송을 하려는 젠틀맨의 스피드한 실시간 심리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펼치는 프리랜서 PD 동주는 박선호가 맡았다. 올해 군 제대 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지스팟'에 출연하며 활동을 예고한 그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박선호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생중계되고 있는 위기의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펼칠 예정.
위기에 빠진 동주의 여자친구 수진 역은 김희정의 몫이다. 김희정은 '라방'을 통해 뜻하지 않게 젠틀맨의 불법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될 위기에 처한 수진을 통해 심장을 졸이게 할 예정.
박성웅은 "시나리오 읽을 때 긴장감과 스피드한 전개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라방'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도전적인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첫 현장 분위기가 좋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박선호는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 분위기에 긴장도 됐지만 감독님과 동료 배우님들을 만나니 힘이 났다. '라방'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은 "'라방' 촬영이 무척 기대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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