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스포츠 예능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의 ‘강철국대’ 14인이 대천고와의 3차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2세트에서 사상 첫 세트승을 이뤄내며 짜릿한 환호를 일으켰다.
11일 방송한 ‘강철볼’ 8회에서는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국대’ 14인 구성회-김건-김승민-김정우-박도현-박준우-오상영-윤종진-이동규-이진봉-이주용-정해철-최성현-황충원이 ‘학교 스포츠클럽 우승팀’ 대천고를 상대로 3차 평가전에 돌입한 경기 현장과, 국제대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대전 대성고와 4차 평가전을 ‘속행’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이끌어냈다.
평가전에 앞서 ‘강철국대’ 팀은 마산무학여고와의 전지훈련 도중 주장 선거를 진행, 정해철과 최성현을 각각 주장-부주장으로 뽑으며 팀의 마지막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강철국대’는 대천고와의 3차 평가전에서 마산무학여고 선수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1세트 초반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가 오랜만에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뒤늦게 경기력이 올라온 대천고의 ‘슈퍼 세이브’ 직후 바로 연결해나가는 공격이 줄줄이 성공하는 반면, 다급해진 ‘강철국대’는 페이스를 잃으며 일회성 공격을 남발해 순식간에 3:3 상황이 됐다. 결국 2:2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대천고 주장의 강속구 공격이 속속들이 꽂히면서 1세트가 0:2로 아쉽게 마무리됐다.2세트에서는 외야수 구성회의 날카로운 공격과 대천고의 철벽 수비가 막상막하를 이뤘다. 센터에서 사이드로 공격을 다양화한 구성회와 박도현-이진봉-오상영 등 내야수들의 커버가 점점 합을 맞춰가면서 ‘강철국대’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이어지며 경기는 시종일관 아슬아슬하게 흘러갔다. 특히 4:3 스코어에서 최성현의 아웃으로 주요 공격수는 이진봉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상황. 이진봉은 외야 커버를 믿고 자신감 있는 공격을 이어 나갔고, 결국 한 명을 아웃시킨 데 이어 추가로 ‘더블 킬’에 성공하며 사상 첫 세트 승리를 따냈다. 멤버들은 승리의 주역 이진봉에게 ‘뽀뽀 세례’를 건네며 처음으로 맛본 승리에 대흥분한 모습을 보였고, 감코진과 해설자 김동현을 비롯한 마산무학여고 선수들까지 감격을 금치 못했다.
최종 승리의 키를 쥔 3라운드에서는 외야수 구성회가 중압감 탓인지 시작부터 실수를 연발, 연이어 공격권을 내어주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더욱이 최성현을 맞고 튀어버린 공을 박도현이 잡다가 실패하며 두 명의 에이스가 줄탈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강철국대’ 팀은 ‘약속의 전술’인 구성회-김건-최성현의 삼각편대 공격으로 전력을 재정비했지만, 설상가상으로 김건에게 맞은 공이 정해철의 팔을 스치며 또다시 ‘더블 아웃’이 됐다. 해설진 김동현조차 “경기가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며 불운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3:6 상황에서 박준우-이동규-오상영이 순식간에 아웃되며 3세트가 0:6으로 끝났다.
첫 승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3세트를 내준 ‘강철국대’ 선수들은 바닥으로 주먹을 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외야수로 데뷔한 구성회는 자리를 한동안 뜨지 못하며 쓰린 속을 달랬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모두가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공기가 감돈 가운데, 부주장 최성현은 “2세트의 승리로 들떴던 것이 3세트에서 독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조심스럽게 패배 원인을 복기했다. 다만 감독 김병지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위로를 건넸고, 주장 정해철 또한 “너무 처지거나 고개를 숙이지는 말자”며 멤버들을 다독여, 쓰라린 패배 속 ‘가능성’을 엿보게 한 평가전이 아쉽게 마무리됐다.어느덧 국제대회 출전을 19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멤버들은 스포츠클럽 피구대회를 직관하기 위해 대구까지 향했고, 자신이 속한 포지션 선수들의 경기를 집중 관찰하며 전술을 분석했다. 뒤이어 해당 피구대회 우승팀과 실전과 똑같은 연습 경기를 진행하는 등, 끝이 없는 훈련을 이어나가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무한 연습’을 진행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드러낸 이들은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겠다”, “이제는 뭔가 달라질 것 같다, 빨리 새로운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4차 평가전에 돌입했다.
이들의 4차 평가전 상대는 전국대회 제패를 위해 만들어진 팀인 대전 대성고등학교 피구부였다. 전 국가대표 외야수를 보유한 것은 물론 다른 종목 선수 출신이 8명이나 포진해있다는 사실에 잠시 당황했지만, ‘강철국대’ 팀은 “이번 평가전을 시작으로 전승을 이뤄내겠다”며 예전과는 다른 단단함을 드러냈다. “첫 승이 너무나 간절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꼭 승리로 매듭 짓겠다”는 주장 정해철의 선전포고와 함께, 아슬아슬한 4차전 경기가 예고되며 한 회가 흥미진진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세트에서 아쉽게 졌는데, 2세트를 역전승해냈을 때는 온 몸에 전율이 흘렀어요!”, “드디어 첫 세트승을 따낸 ‘강철국대’! 평가전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승리의 맛을 봤다는 자체로 너무 감격이에요”, “3연패 이후로도 포기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감동적입니다”, “4차전에서는 진짜 사고 한 번 칠 것 같아요! 다음 주 경기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강철부대’의 정신으로! ‘강철국대’에게 가슴 속 깊은 응원을 보내요” 등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부대’ 시즌1&2 부대원들이 ‘국제대회’ 출전에 나서게 되는 ‘강철볼’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방송과 동시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독점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1일 방송한 ‘강철볼’ 8회에서는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국대’ 14인 구성회-김건-김승민-김정우-박도현-박준우-오상영-윤종진-이동규-이진봉-이주용-정해철-최성현-황충원이 ‘학교 스포츠클럽 우승팀’ 대천고를 상대로 3차 평가전에 돌입한 경기 현장과, 국제대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대전 대성고와 4차 평가전을 ‘속행’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감동과 환희를 이끌어냈다.
평가전에 앞서 ‘강철국대’ 팀은 마산무학여고와의 전지훈련 도중 주장 선거를 진행, 정해철과 최성현을 각각 주장-부주장으로 뽑으며 팀의 마지막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강철국대’는 대천고와의 3차 평가전에서 마산무학여고 선수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1세트 초반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가 오랜만에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뒤늦게 경기력이 올라온 대천고의 ‘슈퍼 세이브’ 직후 바로 연결해나가는 공격이 줄줄이 성공하는 반면, 다급해진 ‘강철국대’는 페이스를 잃으며 일회성 공격을 남발해 순식간에 3:3 상황이 됐다. 결국 2:2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대천고 주장의 강속구 공격이 속속들이 꽂히면서 1세트가 0:2로 아쉽게 마무리됐다.2세트에서는 외야수 구성회의 날카로운 공격과 대천고의 철벽 수비가 막상막하를 이뤘다. 센터에서 사이드로 공격을 다양화한 구성회와 박도현-이진봉-오상영 등 내야수들의 커버가 점점 합을 맞춰가면서 ‘강철국대’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이어지며 경기는 시종일관 아슬아슬하게 흘러갔다. 특히 4:3 스코어에서 최성현의 아웃으로 주요 공격수는 이진봉밖에 남아있지 않았던 상황. 이진봉은 외야 커버를 믿고 자신감 있는 공격을 이어 나갔고, 결국 한 명을 아웃시킨 데 이어 추가로 ‘더블 킬’에 성공하며 사상 첫 세트 승리를 따냈다. 멤버들은 승리의 주역 이진봉에게 ‘뽀뽀 세례’를 건네며 처음으로 맛본 승리에 대흥분한 모습을 보였고, 감코진과 해설자 김동현을 비롯한 마산무학여고 선수들까지 감격을 금치 못했다.
최종 승리의 키를 쥔 3라운드에서는 외야수 구성회가 중압감 탓인지 시작부터 실수를 연발, 연이어 공격권을 내어주는 바람에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더욱이 최성현을 맞고 튀어버린 공을 박도현이 잡다가 실패하며 두 명의 에이스가 줄탈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강철국대’ 팀은 ‘약속의 전술’인 구성회-김건-최성현의 삼각편대 공격으로 전력을 재정비했지만, 설상가상으로 김건에게 맞은 공이 정해철의 팔을 스치며 또다시 ‘더블 아웃’이 됐다. 해설진 김동현조차 “경기가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며 불운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3:6 상황에서 박준우-이동규-오상영이 순식간에 아웃되며 3세트가 0:6으로 끝났다.
첫 승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3세트를 내준 ‘강철국대’ 선수들은 바닥으로 주먹을 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외야수로 데뷔한 구성회는 자리를 한동안 뜨지 못하며 쓰린 속을 달랬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모두가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공기가 감돈 가운데, 부주장 최성현은 “2세트의 승리로 들떴던 것이 3세트에서 독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조심스럽게 패배 원인을 복기했다. 다만 감독 김병지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며 위로를 건넸고, 주장 정해철 또한 “너무 처지거나 고개를 숙이지는 말자”며 멤버들을 다독여, 쓰라린 패배 속 ‘가능성’을 엿보게 한 평가전이 아쉽게 마무리됐다.어느덧 국제대회 출전을 19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멤버들은 스포츠클럽 피구대회를 직관하기 위해 대구까지 향했고, 자신이 속한 포지션 선수들의 경기를 집중 관찰하며 전술을 분석했다. 뒤이어 해당 피구대회 우승팀과 실전과 똑같은 연습 경기를 진행하는 등, 끝이 없는 훈련을 이어나가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무한 연습’을 진행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드러낸 이들은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겠다”, “이제는 뭔가 달라질 것 같다, 빨리 새로운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4차 평가전에 돌입했다.
이들의 4차 평가전 상대는 전국대회 제패를 위해 만들어진 팀인 대전 대성고등학교 피구부였다. 전 국가대표 외야수를 보유한 것은 물론 다른 종목 선수 출신이 8명이나 포진해있다는 사실에 잠시 당황했지만, ‘강철국대’ 팀은 “이번 평가전을 시작으로 전승을 이뤄내겠다”며 예전과는 다른 단단함을 드러냈다. “첫 승이 너무나 간절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꼭 승리로 매듭 짓겠다”는 주장 정해철의 선전포고와 함께, 아슬아슬한 4차전 경기가 예고되며 한 회가 흥미진진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세트에서 아쉽게 졌는데, 2세트를 역전승해냈을 때는 온 몸에 전율이 흘렀어요!”, “드디어 첫 세트승을 따낸 ‘강철국대’! 평가전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승리의 맛을 봤다는 자체로 너무 감격이에요”, “3연패 이후로도 포기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감동적입니다”, “4차전에서는 진짜 사고 한 번 칠 것 같아요! 다음 주 경기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강철부대’의 정신으로! ‘강철국대’에게 가슴 속 깊은 응원을 보내요” 등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부대’ 시즌1&2 부대원들이 ‘국제대회’ 출전에 나서게 되는 ‘강철볼’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방송과 동시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독점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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