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사진제공=KBS


올해 데뷔 24년 차를 맞이한 최장수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완전체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한다.

2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종민이 뇌종양 투병으로 힘든 빽가를 위해 수익까지 양보한 사연부터 신지가 힘들 때 생활비까지 지원해준 일화가 공개된다. 빽가는 제주도 5000평 카페 수익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힌다.이날 신지는 코요태 수익 분배 비율에 대해 "제가 4, 종민 오빠가 3, 빽가가 3이다"라고 공개한다.

이어 그는 "원래 빽가가 객원 래퍼로 활동했을 당시 종민 오빠와 제가 5대 5 비율이었다. 그런데 빽가가 아팠을 때 종민 오빠가 빽가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4대 3대 3으로 하자고 제안하더라"라며 김종민이 빽가를 배려해 수익 분배를 양보한 훈훈한 미담을 전한다.

신지는 과거 힘들었던 시기 김종민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는 "무대 공포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일을 못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졌는데 종민 오빠가 생활할 수 있게끔 돈을 지원해줬었다"라고 김종민의 돈독한 우정에 고마워한다.

최근 제주도에 5000평 규모로 마련한 카페를 마련한 빽가는 "제주도에 캠핑하러 자주 갔다가 땅 주인에게 투자 제의를 받아서 사업을 하게 됐다. 1년 2개월 정도 매일 제주도에 내려가 인테리어 하나하나까지 다 결정해서 카페를 열게 됐다"라며 "오픈하자마자 첫 달 매출을 확인했는데 '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심하게 잘 돼서 믿기지 않더라"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과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