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64484.1.jpg)
배우 나나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에서 사건의 키를 쥔 김세희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자백' 속 나나의 스틸을 공개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 유민호(소지섭 역)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 양신애(김윤진 역)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영화 '꾼', 드라마 '굿와이프',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온 나나가 '자백'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나나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극 중 나나는 김세희 역을 맡는다. 김세희는 밀실 살인 사건의 피해자이자 사건의 결정적인 키를 쥔 인물이다.
![나나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BF.31264485.1.jpg)
이를 위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완전히 상반된 상황과 감정을 연달아 연기해야 했던 나나는 표정, 시선, 제스처 하나까지 윤종석 감독과 논의하고 세밀하게 설계해 양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극한에 처한 세희를 연기하며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한 탓에 나나는 근육통까지 겪으며 열연을 펼치기도.
윤종석 감독은 "좁은 공간 안에서도 여러 가지 상황의 연기를 몰입해서 해냈다. 첫 촬영부터 신뢰를 느꼈다"라며 극찬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소지섭과 김윤진도 "센스가 좋다. 많은 대화 후 필요한 것을 캐치해 연기에 녹여낸다. 나나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리딩 할 때부터 이번에 사고 좀 치겠다고 생각했다. 작품 속에서 정말 빛이 난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자백'은 오는 10월 26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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