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최도하(김주헌 분)가 시장에 당선되고 재판에서도 무죄를 받으며 박창호(이종석 분)의 복수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날 최도하는 박창호를 누르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시장에 당선됐다. 이에 최도하의 아내 현주희(옥자연 분)은 박창호의 선거 본부로 소포를 보냈다. 거기에는 최도하의 대포폰이 있었고 현주희의 메모도 동봉되어 있었다. 메모에는 '현주희에요 남편이 사용하는 대포폰이에요. 재판의 중요한 증거가 될거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박창호는 "이 대포폰이 최도희 소유라는 증언이 필요하다. 주희씨가 해줄 수 있겠느냐?"라고 부탁했지만 이를 미리 알차챘던 최도하는 현주희를 가뒀다. 이어 열린 재판에서 최도하는 최실장과 알리바이를 만들어 무죄 선고를 받았다.
한편 고미호는 죽음을 앞두고 "사랑해 창호야"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고 박창호는 "행복했어. 미호야"라고 죽어가는 고미호의 손을 꼭 잡았다.
박창호는 최도하의 수영장으로 찾아갔다. 수영을 하고 나온 최도하는 "넌 나를 이길 수 없다. 법도 내 앞에서는 안 되는 거 봤지 않냐"라고 비아냥댔다. 박창호는 반성의 기미가 없는 최도하에게 "고맙다. 죄짓는 기분이었거든. 나도 네 고통따윈 생각 안하려고 그냥 쓰레기 청소한다고 생각할게. 네가 버린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죽었어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지"라며 수영장에 방사능 오염수를 넣었음을 언급했고 최도하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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